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면 자주 듣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‘리드(Lead)’입니다.
“이번 주 리드 수 몇 개야?”
“리드 전환율이 떨어지고 있어.”
그런데 막상 ‘리드가 정확히 뭐냐’고 물어보면
“우리 제품에 관심을 보인 사람?” 정도로만 설명하기 쉽습니다.
하지만 실제 실무에서 쓰이는 ‘리드’라는 개념은 조금 더 넓고, 구조적입니다.
리드는 무엇인가요?
리드(Lead)란,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거나, 구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잠재 고객을 말합니다.
즉, 꼭 상담을 신청하거나 연락을 준 사람뿐만 아니라,
데이터나 인사이트 기반으로 ‘관심이 있을 것’이라고 추정한 대상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.
리드는 꼭 행동을 보여야 하나요?
많은 분들이 리드를
“상담 문의를 남긴 사람”
“랜딩페이지에서 견적서를 다운받은 사람” 처럼 행동을 기반으로 한 잠재 고객으로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맞는 말이지만,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.
스타트업 마케팅과 세일즈에서는 행동 데이터가 없어도, 구매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되는 사람도 ‘리드’로 간주하기도 합니다.
예를 들어,
- 기존 고객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타겟
- 특정 산업군의 의사결정권자
- B2B 마켓에서 관심 산업/연령/직군 기반의 리스트
이런 대상들도 리드가 될 수 있어요.
리드의 두 가지 유형
리드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유형 | 설명 | 예시 |
행동 기반 리드(Reactive Lead) | 직접적으로 관심을 보인 사람 | 상담 신청, 뉴스레터 구독 제품 페이지 다수 조회 |
인사이트 기반 리드(Predictive Lead) |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된 사람 | 고객과 유사한 프로필 특정 산업군의 팀장 이상 CRM 상 유망 기업 리스트 |
이처럼 리드는 ‘실제 행동’과 ‘예측 기반’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.
그래서 실무에서는?
많은 스타트업에서 아래처럼 리드를 나눠 관리합니다:
- Cold Lead: 연락처만 확보, 아직 반응 없음
- Warm Lead: 관심 표현 (예: 클릭, 구독)
- Hot Lead: 즉시 대응 가능한 높은 구매의사 표현 (예: 견적 요청)
CRM 도구를 활용해 이런 리드들을 자동 태깅하고, 스코어링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, 영업 활동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마무리하며,,
리드란 ‘고객이 되기 전 단계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’입니다.
고객이 되려면 반드시 리드를 거쳐야 하고,
이 리드를 어떻게 정의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스타트업의 성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
단순히 반응을 보인 사람만 보지 말고, 예측된 가능성까지 포함한 ‘포괄적인 리드 개념’을 이해하는 것이 실무에서는 훨씬 전략적인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.
다음 글에서는 리드 스코어링과 리드를 육성하는 법(Nurturing)에 대해 알아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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